오전 KCC의 급락알람을 받으며, 이게 무슨 일인가 했다.
KCC의 급락에 무슨일인지를 확인해보고 "별일없음"을 확인했다.
혹자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한다.
"KCC가 하락한 이유는 삼성물산 주식의 보유가치 하락탓이다."
그렇다. 삼성물산에 국민연금보다 더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KCC이다.
이재용이 17.48%
이부진이과 이서현이 씩 5.6%
국민연금이 8.44%
KCC가 9.1%이다.
이재용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KCC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이유일까?
삼성물산의 주가는 현재 108,000원이다.
현물 배당 발표는 종류주식이 4500원,
일반주식이 4200원이다.
오른 것이 없음은 맞는 말이며,
KCC와 삼성과의 고유한 밀착관계로 주식 소유도 있었던 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것이 KCC가 금일 -21.04% 를 할만큼의 일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정답이 아니란걸.
KCC는 전년동기 대비해도, 이윤을 잘 내고 있는 회사이다.
그렇다면 왜 "별일 없음"이라 판단하였는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코스피 4천을 얘기하던 사람들이 2500을 얘기하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탓을 하고 있다.
제로금리에서 올려봤자 얼마나 더 올리겠냐고 이난리들인지,
그리고 오를떄는 계속 오른다 오른다 떠들던 사람들이 언제그랬냐는듯 꼬리 내리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이유를 찾고, 합리화하고 있는게 코스피 시장 참가자의 대부분의 모습이다.
KCC 하락 이유?
없다.
그냥 시장이 불안하니까 고래가 현금을 보유한 것 뿐이다.
이러한 사례는 2021년에도 정말 많이 보아왔다.
우리나라 최고의 브루주와 주식이었던 LG생활건강 주식이 고점대비 -50%가까이 빠졌다.
실적이고 나발이고 멀쩡하다. 중국소비자 탓을 하지만 중국소비자들에게 한국화장품은 인기제품이다.
어쨋든 안좋은 말이 돌면 떨어지는 것이 현재 시장상황이고, 극도로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에도 내부자거래 얘기가 쏟아지자마자 떨어진 주가는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있고,
금호석유화학의 주가는 공매도 탓을 하며 실적대비 휴짓조각 취급을 받고 있다.
코로나 경구 치료제와 성공적인 임상시험에도 신풍제약의 주가는 말그대로 지하실에 들어가서 지구에 핵을 만나는 중이다.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둔 미국과 러시아에 대립설?
전쟁의 위험은 언제나 있어왔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며, 일어난다해도 자기네 고유 땅이아닌 다른 먼 곳에서 국지적으로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쟁도 핑계 거리이다.
주식 매매에 대한 모든 판단은 소유자에게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저평가라며 떠들던 사람들은 다 사라졌다.
그리고 오히려 바닥 수치를 더 낮추어가며 전문가랍시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딴 소리에 귀기울이지말고,
기업이 하는 행동을 오래도록 관찰하고,
정말 함께할 가치가 있는 주식에 투자하도록 하자.
그리고 그 회사가 가진 사회 환경도 살펴보아야할 것이다.
유상증자와 분할 후 상장.
이것만큼 개미들을 피눈흘리게 하는 짓이 또 있을까?
배당은 선진국보다 못한 수준으로 주고, MSCI 지수편입 이야기나 떠들어 대며, 증권사들은 수수료나 채우고,
대주주는 국민들의 피와같은 돈으로 자신들만 호의호식하고 있다.
카카오 경우를 보라.
이렇게 뻔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 코스피,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총 3조짜리 KCC가 -21%가 되든,
시총 20조짜리가 LG생활건강이 -50%가 되든,
잘나가던 황제주가 개잡주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조심 또 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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