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영화 감상 후기)

WARNING

 

아래에 내용은 영화에 스포를 담고 있으니,

원치 않는 사람들은 닫기를 눌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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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그는 병을 앓고 있는 몸 약한 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다. 

 

돈이 없어도 항상 그의 약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비굴한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장애가 있었는데 그는 봉사 이다.

 

볼수가 없는데, 

 

특이한 것이. 모든 빛이 사라지면 그때는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 '올빼미'가 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남한 산성으로 몽골 칸을 피해 우리나라 왕이 피신간 상황 이후의 모습이다.

 

몽골 왕에게 조선의 왕의 아들과 부인을 내어주었고, 그의 아들 즉, 현재 왕의 손자만 조선에 있다.

 

왕의 손자는 부모의 보살핌이 고팠는지 오줌 가릴 나이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줌을 가끔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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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의술이 뛰어나다.

 

그러한 실력으로 의관인 '택이 아빠'의 눈에 들어 궁궐으로 입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곧 몽골로 잡혀갔던 왕자가 성인이 되어 조선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몽골에서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를 왕은 반겨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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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자신의 권력에 해가 된다고 판단하였는지, 자신의 아들 임에도 불구하고 멀리하고 있다.

 

그러한 몽골로 갔던 왕자에게 영의정이 국민을 대신해서 왕좌를 쥐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그는 정의롭기에, 그리고 효심도 깊은 바른 사내이기에 이를 완곡히 거절한다.

 

총명 하기도 하여 류준열이 눈이 어느 정도는 보이는줄 알고, 그의 사연을 듣고, 류준열에게 글을 좀더 잘 볼 수 있게 몽골에서 가져온 돋보기도 선물한다.

 

왕자는 그렇게 류준열에게 감사의 마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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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택이 아빠는 몽골에서 돌아온 왕자가 아프다는 소식에 급히 둘이 가게 된다.

 

촛불이 밝아 볼 수 는 없었고, 택이 아빠가 달라는 대로 주었었다.

 

그.런.데..

 

소리가 이상하다..

 

류준열은 이상하지만 빛이있어 볼수가 없으니 그저 택이 아빠가 시키는대로 천을 시원하게 해서 전달해주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왕자의 침소에 있던 촛불들이 꺼지며 류준열이 보게 된 것은..

 

눈과 코와 귀 모든 구멍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왕자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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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시.발.

 

 

류준열이 하는 행동이 이상해 짐을 느낀 택이 아빠는 류준열을 시험하지만,

 

그는 태연스러운 연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는 몽골 왕자를 살리기위해 그곳에 가지만,,

 

이미 몽골 왕자는 택이 아빠의 침술에 세상을 떠나고 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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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몽골에서 돌아온 왕자의 아내에게 글을 남긴다.

 

택이아빠 의관이 범인이라고.

 

그를 받은 왕자의 아내는 류준열을 의심하지만, 자신의 남편에게서 선물받은 돋보기를 보자 그의 말을 믿고, 왕에게 의관을 고발하러 간다.

 

하지만 이게 왠걸...

 

그를 시킨 것은 중전이었고, 중전과 왕이 같이 꾸민 계략 이었다.

 

그렇게 왕자의 아내 역시 잡혀가게 되었다.

 

아버지는 돌아가고, 어머니는 감옥에 갇힌 왕세자는 류준열을 찾아가 울며 부탁한다.

 

하지만 류준열은 어쩔 수 없노라며 영의정에게 찾아간다.

 

영의정은 증거를 요구하였고, 류준열은 이를 갖기 위해 본인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게 된다.

 

그리고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갈 수 있었으나,, 왕세자가 눈에 밟혀 다시 궁궐로 돌아와 폐위가 되기 직전인 왕과 영의정의 독대를 감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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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은 왕에게 협박을 한다.

 

왕은 영의정에게 다음 왕세자를 누구로 할 것인지 영의정이 직접 정하라며 거래를 제시하였고,

 

영의정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영의정은 신하들에게 이야기한다. 왕은 몽골에서 돌아온 왕자의 죽음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이렇게 일은 정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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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출처 : NEW)

 

 

 

 

 

류준열은 보았다.

 

권력은 부모와 자식도 나누어 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유혹이라는 것을,

 

류준열을 보았다.

 

권력의 곁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 권력에 맛에 취해 절대 놓지 않고 싶은 정도로 강력한 유혹이라는 것을,